한림항을 떠나는 배편에서 비양도를 바라보면 섬 전체가 하나의 산처럼 느껴진다.
거대한 초록봉우리(비양봉)가 있고,봉우리가 해안에 닿는 끝자락을 따라
집들이 흩어져 있다. 선착장에 내리면 바로 그곳이 섬의 가장 큰 번화가다. 몇년전
드라마(조인성,고현정 주연의'봄날')를 찍기도 했던 보건소가 나오고,대합실과 전망대가 있고, 몇개의
식당과 민박이 그 주변에 모여 있다. 거기서 1분만 더 걸어가면 주민들의 터전, 마을이 펼쳐진다.
비양봉의 풍광은 아무래도 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비양봉에서 바라볼때 가장 탁월하다.
선착장에서 비양봉까지는 20분 정도, 경사가 약간 높다 싶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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